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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코틀린을 배우다 - 식물 정보 찾기

내가 중학교 2학년 때이던 2019년에는 자바의 대체제로 코틀린이 부상하고 있었다. 기존에는 안드로이드 앱의 대부분을 자바를 사용해 만들고 있었다. 내가 중학교 1학년 때 만든 가야곡초중학교 앱도 자바로 만들었었다. 코틀린은 문법도 간결하고, 생산성도 더 좋아 인기를 얻고 있었다. 나도 새로운 것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서 코틀린으로 새 앱을 만들어보며 공부하기로 했다.

 

당시에는 내가 식물 키우기에 큰 관심을 갖고 있을 때였다. 내 방에서 천냥금, 개운죽, 괴마옥, 스킨답서스 등의 식물을 키우고 잘 키우는 법도 인터넷으로 열심히 검색했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국가농업기술포털 농사로란 사이트를 보게 됐고, 내가 코틀린으로 만들 앱은 농사로에서 식물 정보를 크롤링해서 보여주는 앱이 되었다.

메인 화면은 랜덤으로 바뀌는 식물 사진과 관엽 식물과 다육 식물 정보를 볼 수 있는 두 버튼으로 이루어졌다.

관엽식물과 다육식물 중 하나를 선택하면 해당 종류에 속하는 식물들이 보인다. 상단의 검색바를 통해 원하는 식물을 검색할 수도 있다. 하나의 식물을 클릭하면 물은 얼마나 줘야 하는지 등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코틀린으로 프로그래밍해보니, 확실히 자바보다는 간결하고 편했다. 비록 공부용으로 만든 앱이기는 했지만, 현재 총 다운로드 수는 6,175로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다운로드한 것 같다.

소중한 공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