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마인크래프트 스크립트로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하고,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17년까지는 스크립트 개발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중학생이 되자 휴대폰 마인크래프트에 대한 관심은 서서히 식어갔다. 그러다, 우연히 앱 개발을 접하게 됐고 나의 관심은 마인크래프트 스크립트에서 앱 개발로 옮겨왔다.
무슨 앱을 만들어볼까 고민하다가, 그냥 간단히 학교랑 관련된 앱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맨 처음에는 단순히, 앱을 실행하면 학교 홈페이지로 이동되는 앱을 만들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업로드했었다. 하지만, 학교 홈페이지에 대한 저작권을 내가 가지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내 앱은 거절당했었다. 그렇게 해서, 학교의 급식, 일정 등을 직접 프로그래밍해서 알려주는 앱을 만들게 되었다.
나이스 학생서비스에 접속하면, 학교의 일정, 급식을 볼 수 있다. 일정과 급식은 이 페이지에 접속하여 필요한 부분을 가져오게 프로그래밍해서 앱에서 일정, 급식을 볼 수 있게 했다. 이렇게 웹 페이지에서 필요한 부분을 가져오게 프로그래밍하는 것을 크롤링이라 부르기도 한다.
다만, 시간표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가져오기에는 여러 애로사항이 있었기 때문에, 구글 Firebase란 데이터베이스에 내가 시간표를 업로드하면 앱에서 가져오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중학교 2학년, 수학여행을 앞두고 큰 업데이트를 했었다. 수학여행의 전일정을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제주도의 날씨도 확인할 수 있게 해 달라는 담임 선생님의 건의를 받고, 네이버에서 날씨 정보를 크롤링해 앱에서 볼 수 있게 했다.